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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임무완수' 발언 비판 언론에 "가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공습 이후 '임무완수'를 선언한 데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는 언론들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시리아 공격은 매우 정밀하고 완벽하게 수행됐다"며 "가짜뉴스 언론이 이를 비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가 '임무완수'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을 비하하는 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트위터에 "가짜 뉴스 언론이 이 용어에 엄청난 흥미를 보이며 달려들 것을 알았지만 이 용어는 대단히 훌륭한 군사용어"라며 "이 말을 다시 써야 한다. 자주 사용하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반응은 지난 2003년 당시 부시 전 대통령이 '임무완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 아래서 이라크 전투 종료를 선언했다가 이후 전쟁이 계속되자 결국 '실수'라고 인정했던 역사를 부각한 언론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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