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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유탄…숙박·음식점 취업자 역대 최장기간 감소

이강 기자 leekang@sbs.co.kr

작성 2018.04.14 08:28 수정 2018.04.14 09:4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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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사드 유탄…숙박·음식점 취업자 역대 최장기간 감소
중국의 사드 보복에 숙박와 음식점업 취업자가 역대 최장기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숙박·음식점 취업자는 222만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만명 감소했습니다.

이로써 숙박·음식점 취업자는 작년 6월부터 10개월째 전년 동월 대비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이는 통계청이 산업별 취업자 통계를 새로 정비한 2013년 이래 최장 마이너스 행진입니다.

전체 취업자 대비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비중 역시 지난해 1월 9%까지 올랐다가 감소 행진이 이어진 뒤 지난달 8.4%로 떨어졌습니다.

숙박·음식점 취업자가 감소한 가장 큰 이유로는 사드 여파가 꼽힙니다.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탓에 숙박·음식점 경기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관련 취업자도 내리막길을 걸었다는 분석입니다.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작년 6월 4만4천명 감소를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전년 동월 대비로 매달 2만∼5만명대 감소세를 이어왔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3월부터 중국 관광객이 줄었지만 음식·숙박업, 서비스업 취업자는 하반기 들어서 많이 줄었다"며 "외부 충격이 있을 때 고용 조정까지 시차가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3월 들어 중국인 관광객이 회복세를 보이는 점은 숙박·음식점업 취업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