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제보하기

[김성준의시사전망대] 최재성 "文 호위무사로 송파구민 위해 일할 것"

SBS뉴스

작성 2018.04.14 09:25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김성준의 시사전망대 (FM 103.5 MHz 18:05 ~ 20:00)
■ 진행 : SBS 김성준 앵커
■ 방송일시 : 2018년 4월 13일 (금)
■ 대담 :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파을 예비후보)

---   

- 과거 보수 정당에서 많이 당선된 송파을에 도전
- 강남 3구 민주당 승리에 기여하겠다는 생각에 선택
- 과거엔 헌신과 희생… 이젠 어떤 역할도 마다 않을 것
- 文, 당선 후 함께 일하자고 했지만 국회 복귀 생각에 거절
- 文 지지율이 높든 낮든 대통령에 대한 생각은 같아
- 더 이상의 국정농단은 안 된다는 국민이 승리의 기운 줄 것



▷ 김성준/진행자:

이번에 6.13 지방선거와 함께 미니 총선 급으로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대진표도 슬슬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정된 재보선 지역이 모두 9곳인데요. 서울에서는 노원병, 송파을. 이렇게 두 군데에서 치러질 예정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송파을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전 의원 전화로 연결해서 말씀을 들어보겠습니다. 최 전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파을 예비후보):

안녕하세요.

▷ 김성준/진행자:

불출마 선언하시고 2년 가까이 되어 가는데. 송파을에 도전장을 던지신 것은. 왜 송파을이라고 제가 질문을 드려도 될까요?

▶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파을 예비후보):

우선 수도권에 재보궐선거가 발생한 곳이 두 곳입니다. 그래서 노원이 있고 송파을이 있는데요. 노원은 저희 당 입장에서 볼 때는 그래도 상대적으로 저희 당이 유리한 지역이라고 분류되고 있고요. 송파을은 전통적으로 저희 당이 어려운 지역 아닙니까.

▷ 김성준/진행자:

보수 정당에서 당선이 많이 됐었죠.

▶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파을 예비후보):

네. 그래서 선택을 한다면 송파을에서 해야 되고. 또 이번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가 같이 치러지는데. 부울경 시도지사 선거와 또 공교롭게 해운대 보궐선거가 나왔거든요. 또 우리가 전통적으로 어려웠던 강남 3구와 거기에 송파구 보궐선거가 있어요. 그래서 이 두 축에서 이기면 한국 정치 지형이 긍정적으로 변화된다고 보기 때문에. 송파을을 택해서 강남 3구 민주당 승리에 기여할 수 있지 않느냐. 이런 생각으로 선택했습니다.

▷ 김성준/진행자:

그러니까 단지 다시 한 번 배지를 달아야겠다. 이런 정도의 목적이 아니군요.

▶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파을 예비후보):

선거를 떠나서 저 개인적으로도 국회에 복귀해서 우리 더불어민주당을 튼실하게 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꾸준히 가졌습니다. 그래서 국회의원 당선되는 것도 매우 영광되고 중요한 일이지만, 그 이후에 무엇을 해야 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이 있고 나름대로의 각오가 있기 때문에. 국회의원 당선이 필수적인 과정이 되는 셈이죠.

▷ 김성준/진행자:

그러면 혹시 이번에 송파을에서 당선이 된다면 당대표까지도 염두에 두시는 모양이네요?

▶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파을 예비후보):

그런 말씀을 많이 하셨고 들어왔는데요. 대통령 선거 이전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그러셨고, 저도 그랬고. 여러 가지 공격과 매도, 위기. 이런 것에 대해서 방어하고 넘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시절이고요. 정권 교체가 되고 대통령 되시고는 문재인 대통령도 이제 국민께 정책을 제안하고 어떨 때는 리딩하고. 이런 대통령의 역할로 바뀐 것이거든요. 그래서 민주당이나 저희도 방어하고, 화살 맞고. 이랬던 대통령 선거 이전의 과정들이 있었다면 지금은 더 능동적인 자세를 갖고 가야겠다. 그래서 과거에는 헌신과 희생으로 불려질 수 있다면. 이제는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한 것 아니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성준/진행자:

예. 그런데 말이죠. 지금 문재인 대통령과 후보 시절부터 열심히 당을 위해서 헌신하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사실 지난 번 총선에 불출마 선언을 하시고 나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될 때까지 이른바 문재인의 호위무사라는 얘기까지 들으시면서 참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셨잖아요.

▶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파을 예비후보):

네. 나름 그렇게 했습니다.

▷ 김성준/진행자:

그래서 사람들이 생각했을 때는 최재성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나면 임명직 괜찮은 자리를 받지 않겠나. 이런 생각도 하고 그랬었는데. 그런 제의는 없었습니까?

▶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파을 예비후보):

보도도 좀 됐었습니다만. 대통령께서 함께 일하자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당으로 돌아가고, 그러기 위해서는 국회에 복귀해야 한다는 생각이 뚜렷했기 때문에 대통령님께도 정중하게 말씀을 드렸고, 대통령께서도 충분히 이해하셨습니다.

▷ 김성준/진행자:

예. 그렇군요. 그런데 이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워낙 문재인의 호위무사, 문재인의 복심. 이런 소리를 듣다보니까 이번 선거에서도. 지금 경선 파트너가 있지 않습니까, 송기호 예비후보가 있는데. 문재인의 복심이라는 어깨띠 두르고 유세하고 이러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반발이 심한 것 같던데요.

▶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파을 예비후보):

이런 겁니다. 이 복심이라는 말도 아까 호위무사 말씀도 하셨는데. 제가 주장했던 말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2015년 문재인 대표 흔들리던 그 당시에, 아주 어려웠던 당시에 언론에서 심지어는 반대쪽에서 그런 말을 붙여준 거죠. 그래서 이것은 제가 창조한 말이 아닙니다. 그 다음에 두 번째로 선거는 유권자들에게 저의 실체에 대해서 분명히 알리고. 그 다음에 저의 주요 주장에 대해서 판단을 구하는 행위거든요. 그래서 제가 만들어낸 말이 아닌 이것을 가지고 송파구민들을 위해 더 힘있게 일하겠다. 이런 메시지를 여기에 담은 건데. 상대 후보께서 이것에 대해 굉장히 부담스럽고 버겁게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 김성준/진행자:

대통령 이름이 들어가는데 부담스럽겠죠. 후보 입장에서.

▶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파을 예비후보):

그런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실 경선을 해야 될 상대 후보님도 대통령 사진 쓰고 있고요. 또 문재인 대통령 성공을 위해서 일해야 된다는 말씀 하고 있고. 그래서 정도의 차이 문제이지. 그것은 살아왔던 흔적 속에서 대통령과의 관계, 함께 일했던 흔적이 작동해서 차이가 날 뿐이고요. 도처에 우리 당의 후보들이 문재인 정부 성공의 가늠쇠가 되는 이번 선거에는 당연히 문재인 대통령과의 관계, 문제, 일하겠다. 이런 의지를 피력할 수밖에 없는 게 더불어민주당입니다.

▷ 김성준/진행자:

물론이죠. 더군다나 지지율이 60%가 넘는 대통령인데 선거에서 어떻게든 대통령의 이름과 얼굴을 알리고 싶은 생각은 당연히 많이 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파을 예비후보):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노무현 대통령께서 퇴임 후에 상당히 고난을 많이 겪으셨잖습니까. 검찰 소환도 되시고. 저는 소위 친노가 아닙니다. 그러나 노 대통령 퇴임하신 이후에는 이러면 안 되겠다. 그리고 그 때 흙탕물 튈까봐 노 대통령 수사 받으시고 이랬을 때 조금 거리를 두고 이랬던 우리 당 정치인들이 꽤 되시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 때 나 홀로 친노, 테이블 친노라고 혼자 생각하고 이러면 안 된다고 해서 굉장히 노 대통령 고처에 조금 역할이라도, 방어하는 역할이라도 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든, 낮든. 우리 당에서 배출한 대통령에 대한 생각은 저는 지금 지지율이 높아서 이러는 것이 아니고, 어려우셔도 같은 생각일 겁니다.

▷ 김성준/진행자:

알겠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예선을 마치고 본선에 가실 수 있게 된다면. 본선에서 자유한국당 배현진, 바른미래당 박종진. 이런 얼굴이 많이 알려진 방송인 출신들과 경쟁을 해야 될 것 같은데요. 그 분들과의 경쟁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 드세요?

▶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파을 예비후보):

우선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 지금 국민들께서 국정농단은 더 안 된다. 그리고 이제 공정과 정의를 가로막는 적폐는 안 된다. 이런 것은 거의 국민적 합의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제가 부족해도 국민들께서 그 기준이 뚜렷하기 때문에 승리의 기운을 많이 주신다고 보고요. 그리고 어떤 정치공학이나 선거 캠페인도 적어도 2년 전 20대 총선부터는 정치권의 문법과 논리와는 다른 국민들이 상식적인 정치적 판단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그 연장선상에서 국민들께서 도와주지 않나 싶고요. 또 상대 후보도 훌륭한 후보들이신데요. 어떤 방송을 했다, 이런 것만 가지고 이제 국민들에게 설득력을 갖기에는 국민들이 너무 스마트해지시고 진화했거든요. 그래서 내용과 콘텐츠, 그리고 국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것으로 승부하면 선택을 받을 수 있지 않겠나 믿고 있습니다.

▷ 김성준/진행자: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여기서 마무리해야 될 것 같은데요. 정정당당하고 또 정책으로 승부하는 선거 치루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파을 예비후보):

네. 감사합니다.

▷ 김성준/진행자:

지금까지 6.13 재보궐선거 서울 송파을에 출마하는 최재성 예비후보와 말씀을 나눠봤습니다. 저희가 다른 예비후보들과도 시간이 되는 대로 인터뷰 시간을 마련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