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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안보 핫라인' 재구축…靑 "비핵화, 나름의 해법 있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작성 2018.04.13 20:38 수정 2018.04.13 22:3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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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워싱턴의 이런 분위기 속에 정의용 국가 안보실장이 미국에 가서 볼턴 신임 안보보좌관을 만나고 오늘(13일) 돌아왔습니다. 북한 비핵화 방안을 논의했는데, 청와대는 이에 대해서 우리 나름의 해법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김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존 볼턴 백악관 신임 국가안보보좌관과의 첫 회동을 마치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오늘 오후 귀국했습니다.

끈끈한 관계를 구축했던 맥매스터 전임 보좌관이 물러난 뒤, 초강경파 볼턴 취임 사흘 만에 첫 만남을 가진 것입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의 평화 정착이라는 기본 목표, 한미 양국이 이견이 없다는 점 확인하고 돌아왔습니다.]

정 실장은 특히 남북,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양국 NSC가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고 말해 정의용-볼턴 간 핫라인이 새로 구축됐음을 밝혔습니다.

또 남북과 북미 사이에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느냐는 질문에 정 실장은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왔다고 했습니다.

두 사람이 집중 논의한 북한 비핵화 로드맵과 관련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우리 정부 나름의 해법을 갖고 있으나,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우선적인 핵 폐기를 주장하는 미국과 단계적, 동시적 해법을 주장하는 북한 사이에서 중재안을 마련했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남북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체제 보장에 큰 틀의 원칙과 방향에 합의하고, 북미 정상회담에서는 재확인하면서 이행로드맵 정도 나오지 않겠느냐.]

하지만, 청와대와 정부는 한미 간 구체적인 의견교환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발언을 삼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선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