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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RBC 헤리티지 1라운드 공동 10위…선두와 4타차

김시우가 미국 PGA 투어 세 번째 우승을 위해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김시우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버 타운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PGA 투어 RBC 헤리티지 1라운드에서 버디는 5개를 낚고 보기는 2개로 막았습니다.

3언더파 68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0위에 자리했습니다.

2016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대회 사상 두 번째 어린 나리에 정상에 오른 김시우는 이듬해 제5의 메이저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연소로 우승했습니다.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투어 3승을 노립니다.

지난주 '명인 열전' 마스터스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해 공동 24위를 차지하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는 세 차례 톱 10에 진입하며 우승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마스터스 다음 주에 열려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휴식을 한다는 점이 김시우에게 좋은 기회입니다.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1위인 더스틴 존슨만 출전합니다.

김시우는 이날 파4 1번 홀과 파5 2번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파4 6번 홀 버디 후 8번과 11번 홀에서는 보기로 주춤했습니다.

하지만 파3 14번 홀에서 날카로운 아이언샷으로 홀에 붙이고 파5 15번 홀에서는 세 번째 어프로치샷을 홀 1m 안쪽으로 올려 1타씩을 줄였습니다.

김민휘와 '맏형' 최경주도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김민휘는 처음 보기 2개로 시작했지만 이후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며 김시우와 함께 3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최경주는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를 기록하며 존슨 등과 함께 공동 20위에 자리했습니다.

안병훈은 2오버파, 강성훈은 3오버파로 하위권에 머물렀고 남아공의 로리 사바티니가 7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재미교포 존 허가 5언더파 공동 2위로 사바티니를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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