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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파 폼페이오 "한반도 비핵화 합의 도출 가능"

손석민 기자 hermes@sbs.co.kr

작성 2018.04.13 07: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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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외교를 지휘할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가 의회에 인준 청문회에 나왔습니다. 원래는 전쟁도 불사한다는 강경파지만, CIA 국장으로 북한에 정보기관과 정상회담 준비를 해왔던 만큼 무슨 말을 할지가 관심이었는데요, 정상회담을 계기로 평화적으로 북한에 핵을 포기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 북한 정권을 교체하는 것도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대화 쪽에 손을 들었습니다.

워싱턴 손석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대북 강경파로 꼽히는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가 자신의 임명 여부를 판가름할 상원 인준 청문회에 출석했습니다.

폼페이오 내정자는 우선 북미 정상회담의 목표에 대해 한반도의 완전하고도 검증 가능한 비핵화라고 못 박았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내정자 : 북미 정상회담의 목적은 미국에 대한 핵위협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목적은 여전히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죠?) 네, 맞습니다.]

이런 비핵화 목표는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평화적으로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폼페이오/美 국무장관 내정자 : 비핵화는 어려운 주문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적 수단으로 달성할 수 있으리라 희망합니다.]

다만 보상이 있기 전에 비핵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단계적이 아닌 일괄타결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지난해 7월 북한 정권 교체론을 시사한 발언과 관련해서는 정권 교체를 결코 지지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청문회 시작 전에는 더이상 전쟁은 안 된다며 폼페이오의 임명에 반대하는 장내 시위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청문회와 별도로 트럼프 대통령은 주지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이 준비 중이며 회담은 아주 멋질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