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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전쟁'? 그런 거 몰라요…'품격'있는 아파트의 비결

다산 신도시에서 일어난 '택배 전쟁'. 갑질 논란에 누리꾼들이 남긴 악플들을 보여주는 자료화면.
이와 달리 전주의 모 아파트에서 택배 기사들을 위해 마련한 작은 카페가 있어서 화제이다.
아파트 주민 1: "수고하시는 분들 목 축이시라고 피곤하실 때 드셨으면 해서..."
"택배 기사님, 경비 아저씨, 청소 아주머니, 우체부 아저씨, 배달 기사님을 위한..."이라고 적혀있는 간판.
김찬형 택배기사: "사소한 것이지만 준비를 해놓는다는 게 쉽지 않잖아요.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죠."
김주희 입주민: "제가 생각하는 품격은 다른 사람과 같이 살아가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파트의 주거 환경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을 위해 작은 카페를 마련해놓은 전주의 한 화제의 아파트. "집에 있는 차와 간식을 나누고 싶은 주민은 아래 박스에 담아주세요"라는 훈훈한 메시지가 적힌 간판과 함께 녹차와 커피, 건강 음료, 꽃까지 배치된 한 평 카페에서 아파트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최근, 택배전쟁이 발생한 다산 신도시의 아파트와 대비되어 더욱 눈길을 끌었던 사례이다.

기획 모닝와이드 / 편집 라규영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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