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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과거 1천 원권은 보라색…'김민지 괴담' 들어보셨나요

온라인에서 보라색 1천 원권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이 신기하다고 반응을 보인 이 돈은 2007년 이전에 발행된 1천 원권입니다.

파란색 1천 원짜리 지폐만 알고 있었던 초등학생들은 과거 보라색이던 1천 원권이 신기했던 겁니다. 그렇다면 화폐에 얽힌 일명 '김민지 괴담'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한국 조폐공사 사장의 딸인 김민지가 납치된 후 살해되자 아빠가 딸의 넋을 기리기 위해서 화폐 곳곳에 딸의 흔적을 남긴 거란 이야기입니다.

10원짜리 동전에는 김민지의 성 '김'이, 50원짜리 동전엔 죽일 때 사용된 흉기가, 100원짜리엔 머리, 500원짜리엔 팔, 그리고 1천 원짜리 지폐엔 민지의 영문 'min'이, 또 1만 원권엔 다리 이렇게 괴담에 따라 김민지의 모습이 만들어졌는데 많이 낯설죠.

[김성용 팀장/한국은행 화폐 연구팀 (목소리 대역) : 근거 없는 괴담이고요. 소지의 편의성과 위폐 방지를 위해 바꿨습니다.]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1천 원짜리 지폐로 바뀐 건 2007년입니다. 지폐에 홀로그램이 추가됐고 크기도 줄었고 명확한 구분을 위해 색상도 바뀌었는데요, 앞으로 보라색 화폐는 점점 찾아보기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 천 원이 보라색이라고?…초등학생은 모르는 '구지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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