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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매우 나쁨' 피했지만…내일 또 중국발 황사 온다

조민성 기자 mscho@sbs.co.kr

작성 2018.04.11 17:07 수정 2018.04.11 17:1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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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우려했던 황사는 국내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기상청과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황사를 포함한 미세먼지 PM-10 일평균 농도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보통'(31∼80㎍/㎥)을 나타냈습니다.

최근 1시간 평균 농도는 중부 지방에서는 차츰 감소하고 있지만, 제주 117㎍/㎥, 부산 91㎍/㎥, 전북 67㎍/㎥, 울산 66㎍/㎥ 등 남부에서는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단둥(丹東)과 다롄(大連) 인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밤사이 중서부로 유입된 뒤 북서기류를 타고 점차 남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초미세먼지 PM-2.5의 경우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17개 시·도 모든 곳에서 최곳값이 한때 '나쁨'(36∼75㎍/㎥)까지 올랐습니다.

이 시각 현재 PM-2.5 일평균 농도는 모든 곳에서 '보통'(16∼35㎍/㎥) 수준이지만, 강원(34㎍/㎥), 충북·전북(31㎍/㎥) 등에서 여전히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악의 황사는 피했지만, 이날 현재 중국 북동지방에서 다시 황사가 발원함에 따라 내일(12일) 새벽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발원한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고 있다"며 "대부분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겠지만 그 중 일부가 낙하해 PM-10 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