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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벌한 키 측정…로드는 되고 사이먼은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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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6일 오후, 프로농구 KCC의 외국인 용병 찰스 로드 선수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 KBL 센터에서 키 측정을 했습니다. KBL 프로농구는 다음 시즌부터 외국인 용병의 키를 200cm 이하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는데, 프로필상 키가 200.1cm였던 로드 선수는 다음 시즌에 한국 프로농구에서 뛸 수 없는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에 키를 재측정 하기 위해 로드 선수는 KBL 센터를 찾은 것이었습니다. 양말을 벗고 기구에 올라선 로드 선수, 결국 "199.2cm"로 측정돼 KBL 기준을 통과했고, 로드 선수는 기쁨에 두 손을 번쩍 들고 바닥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날 키 측정으로 찰스 로드 선수는 다음 시즌에도 한국 프로농구에서 뛸 수 있게 됐습니다만, 올 시즌 득점왕에 오른 KGC인삼공사의 데이비드 사이먼 선수는 200cm를 초과하며 안타깝게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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