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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취소시킨 '황사·미세먼지 공습'…갑갑한 하늘

안영인 기자 youngin@sbs.co.kr

작성 2018.04.06 21:29 수정 2018.04.06 22:0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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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5일)와 그제 이틀은 맑은 공기 속에 지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불청객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내륙지방에 찾아온 올해 첫 황사로 서울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고 프로야구 경기도 취소됐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이 누런 흙먼지에 덮였습니다. 거리에 나선 사람들은 비가 내리면서 벗었던 마스크를 다시 착용했습니다.

[정유진·박찬현/경기도 화성시 : 마스크를 쓰고 나왔는데 사진도 찍고 하려고 마스크 벗으려고 하니까 좀 찝찝하기도 하고 조금 아쉽네요.]

불청객 황사에 오늘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최고 470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이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연평균보다 먼지가 5배에서 최고 10배나 많은 겁니다.

서울, 경기와 인천 강화, 전북 완주 등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고 그 밖의 대부분 지방에도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지면서 잠실과 인천, 수원의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됐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경기가 취소된 것은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입니다.

그제 고비 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해 강한 북서풍을 타고 내려온 황사는 현재 서해와 한반도, 동해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는 황사가 점차 약해지겠지만 만주에서 또 다른 황사가 발원하고 있어 내일 오전까지는 일부 지역에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하성원, VJ : 오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