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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못해" 길바닥에 드러누운 친박단체…취재진 위협

고정현 기자 yd@sbs.co.kr

작성 2018.04.06 21:03 수정 2018.04.06 22:0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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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 법원 주변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 재판부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1심 판결이 나오자 일부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고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법원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던 참가자들이 크게 술렁입니다.

[친박 집회 참가자 : 인정할 수 없습니다. 인정할 수 없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4년이 선고됐다는 소식이 믿기지 않는 듯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사법부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길바닥에 드러누워 판사를 노골적으로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친박 집회 참가자 : 김세윤을 처단하자. 김세윤을 처단하자.]

일부 참가자들은 분이 풀리지 않는 듯 취재진을 향해 위협적인 행동을 하다 제지당하기도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선고 이후 강남역까지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흔들며 행진했습니다. 다시 법원에 돌아와서도 사법부에 대한 비난을 이어 갔고 조금 전에서야 해산했습니다.

[조원진/대한애국당 대표 : 우리는 절대로 이들의 역사의 배신행위, 이들의 대한민국에 대한 역적행위를 절대로 용서할 수가 없고…]

오늘 집회에는 경찰 추산 7백 명의 인원이 모였습니다. 우려했던 큰 충돌도 없었습니다.

대한애국당 등 친박단체들은 내일도 박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등지에서 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황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