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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용호, 비동맹회의서 외교전…"남북 합심하면 통일 돌파구"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비동맹국을 상대로도 외교전을 펼쳤습니다.

리용호 외무상은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린 비동맹운동(NAM) 각료회의에서 "현재 조선반도(한반도)의 북과 남 사이에는 화해와 신뢰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며 비동맹국의 지지와 연대를 요청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북과 남이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에서 힘을 합치면 얼마든지 북남관계(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며 자주통일의 돌파구를 열어나갈 수 있다는 것을 실증했다"고 말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각료회의 중 따로 이람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면담했고, 이란 등 우방 외교장관과도 잇달아 양자 회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 외무상 일행은 7일 아제르바이잔을 떠나 투르크메니스탄을 거쳐 9일 모스크바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 외무상은 이튿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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