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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북한 예술단 'J에게' 불러 감동"…공연으로 보답

이선희 "북한 예술단 'J에게' 불러 감동"…공연으로 보답
가수 이선희가 16년 만의 북한 공연에서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1일 열린 2018 남북평화 협력 기원 평양공연 '봄이온다'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선희는 'J에게'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첫 곡을 마친 이선희는 "16년전 평양 공연이 내 마음 속에 소중한 보물처럼 남아있었는데 두번째 기쁜 순간을 맞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평양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얼마전 북측 예술단이 서울에서 공연할 때 'J에게'를 불러줘서 감동이었다. 공연이 이 순간으로 끝나지 않고 봄이 와서 더 많은 교류와 좋은 미래를 향해 함께 했으면 한다. 그 때마다 나를 불러주신다면 언제든지 찾아뵙고 좋은 노래 불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선희는 '알고 싶어요', '아름다운 강산'을 연이어 부르며 최고의 가창력을 뽐냈다. 

이번 '봄이 온다' 공연에는 윤상이 예술 단장 겸 음악감독을 맡았고 가수 조용필, 최진희, 이선희, 서현(소녀시대), 알리, 백지영, 그룹 레드벨벳, YB, 정인, 강산에, 김광민 등 총 11팀이 참여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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