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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요청한 '뒤늦은 후회'…최진희 목소리가 빚은 감동

북한이 요청한 '뒤늦은 후회'…최진희 목소리가 빚은 감동
북한 측이 직접 요청했다는 '뒤늦은 후회' 무대는 어땠을까. '명품 보이스' 최진희가 만든 감동의 5분이었다. 

5일 SBS에서 방송된 2018 남북평화 협력 기원 평양공연 '봄이온다' 무대에 오른 최진희는 자신의 대표곡'사랑의 미로'로 공연을 시작했다. 

노래를 마친 최진희는 "그동안 정말 많이 오고싶었다. 정말 제 평생에 소중한 기억이 된 공연이다. 이번에는 느낌이 또 다르다. 남과북, 북과 남에서 제 노래를 많이 사랑해주시는데 감정과 정서가 이어지는 하나의 민족이라 그런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북한 측이 요청한 노래 '뒤늦은 후회'를 불렀다. 현이와덕이가 1985년 발매한 2집 ‘너나 좋아해 나너 좋아해’에 수록된 노래다. 오빠 장현이 작사하고, 여동생 장덕이 작곡해 함께 부른 서정적인 멜로디의 곡이다. 북한 김정일 전 위원장이 평소 즐겨 불렀던 노래로 알려졌다. 

최진희는 이 노래를 특유의 깊이 있고 애절한 목소리로 소화하며 북한 주민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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