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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문재인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제주 4.3사건 추념사

엄민재 기자 happymj@sbs.co.kr

작성 2018.04.03 20: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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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은 1948년 4월 3일, 제주 4.3사건이 발생한 지 70년이 된 날입니다. 국가권력이 불법하게 행사되면서 숨진 사람만 3만 명으로 추정되는 충격적인 사건이지만,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부 차원에서 사과하기까지는 55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나야 했습니다.

1990년대 말 김대중 정부와 2000년대 초 노무현 정부는 금기시됐던 4.3 사건을 수면위로 올렸지만, 이명박 정부에서 박근혜 정부까지 9년의 시간 동안 더 이상의 논의는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늘(3일) 문재인 대통령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9년만에 4.3사건 행사에 공식적으로 참석해 "4.3의 통한과 고통, 진실을 알려온 생존 희생자와 유가족, 제주도민들께 대통령으로서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4.3 사건에 대한 진실 규명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