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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북한은] "원산갈마지구 최단기간 내 완공" 김정은 위원장이 다그치는 이유는

동해의 해안가에서 공사가 한창입니다. 해안에 공원을 건설하고 있는 건데요, 바닷가에 나무도 심고 있습니다.

이곳은 북한 강원도 원산 지역으로 북한이 이른바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를 건설하고 있는 곳입니다.

[조선중앙TV : 명사십리의 자연 풍치와 생태환경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모래가 많은 지대에서도 나무들과 꽃 관목들이 잘 자라도록 정성껏 심고…]

다른 지역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평양의 수도건설위원회에서는 관광지구 건설을 돕기 위해 트럭들을 대거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중앙TV : 도로 노반공사와 수로 공사, 해안 방조제 옹벽 쌓기를 비롯한 모든 작업들을 입체적으로 힘 있게 내밀고 있습니다.]

북한이 이렇게 원산갈마지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은 김정은이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완성하라고 다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정은 (올해 신년사) : 올해에 군민이 힘을 합쳐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을 최단기간 내에 완공하고…]

원산의 바닷가를 관광단지로 만들고 마식령스키장과 연결시켜서 국제적인 관광벨트를 만들겠다는 건데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풀리지 않는 한 북한의 이런 구상이 현실화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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