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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연필심 때문에 생긴 점인 줄 알았는데…

손바닥에 희미하게 박혀있는 점 저도 이쪽에 하나 있는데요, 연필심이나 샤프심이 박혀서 생긴 거다라고들 하는데 이거 뭘까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들 모아봤습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다는 이 점, 보통 점과 비교해볼까요. 회색에다가 조금 흐리죠.

색깔과 모양이 다 다른데 이 점을 가진 사람들의 얘길 들어보면 어렸을 때 손바닥이나 발뒤꿈치에 점이 생겼다거나 누나랑 놀다가 바닥에 있는 샤프를 밟아서 생겼다, 아니면 학습지 공부하다가 연필에 찔렸다는 등 대부분 연필심이 살에 박혀서 생긴 거라고들 말합니다.

그런데 정말 심이 박혔다고 해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점이 생길 수 있는 걸까요.

전문가에 따르면 가능하긴 하지만, 이건 점이 아니라 '외상성 문신'이라고 합니다. 이물질이 상처를 통해 표피나 진피층에 들어가 그대로 남아 점처럼 보이는 거라고요.

연필뿐 아니라 아스팔트 가루나 흙이 들어가게 되면 이 문신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어렸을 때 연필심을 안 빼면 독이 퍼진다는 소문도 있었는데 간혹 이물질에 의해 염증이 생길 수는 있지만, 독은 아니라고 하네요.

이물질이 표피에 박혔다면 피부세포가 떨어져 나가면서 이 문신 자국이 저절로 없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피층까지 뚫고 들어간 경우에는 잘 사라지지 않으니까 정말 깨끗하게 없애고 싶으면 병원에 가는 게 좋습니다.

결론은 이 점은 외상성 문신 오늘 처음 알게 됐는데요, 이물질이 그대로 상처 속에 남아서 점처럼 보이는 거였습니다.

▶ 의외로 많이들 가지고 있는 '연필심 점'…진짜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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