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트럼프-멜라니아, '포르노배우 파문'에도 손잡고 부활절 예배

트럼프-멜라니아, '포르노배우 파문'에도 손잡고 부활절 예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어제(1일)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플로리다 주 팜비치의 '베데스다 바이더씨' 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주말 팜비치의 개인 별장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머무는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오전 교회 앞에서 차에서 내린 뒤 멜라니아 여사의 손을 잡고 걸어 들어갔습니다.

차녀 티파니 트럼프도 함께 부활절 예배에 참석했다고 지역 언론 팜비치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5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성관계설을 주장하는 전직 포르노 여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의 미 CBS 방송 프로그램 '60분' 인터뷰 이후 두문불출하던 멜라니아 여사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입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카메라를 보고 웃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지난 주말도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보냈지만, 클리포드 인터뷰가 방영된 당일 트럼프 대통령만 워싱턴DC로 돌아오고 멜라니아 여사는 마라라고에 남았습니다.

이를 두고 미 언론들은 "스토미 대니얼스가 60분 프로그램에 나올 때 트럼프 대통령과 퍼스트레이디는 1천 마일을 떨어져 있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 교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멜라니아 여사와 지난 2005년 결혼식을 치른 곳으로,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지난해 취임 후 첫 부활절 때에도 이 곳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