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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사히,"6월초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

일본과 북한이 6월 초 정상회담을 가질 수 있다는 내용이 북한 정권 내부자료에 실렸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한국 내 북한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북한 노동당이 당 간부들에게 배포한 교육자료에서 "6월 초 북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다"는 부분이 적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북일 정상 회담 관련 내용은 일본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를 통해 먼저 제의한 것이라고 아사히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문제의 자료는 북한 노동당이 당 간부들을 상대로 정치 교육을 하는 것으로 북한 정권의 외교 전략을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아사히신문은 북한 정권이 북일 정상회담에 관심을 나타낸 것은 2011년 12월 권력 승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 매체가 최근 일본에 대한 비판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이는 대북 경제지원을 할 수 있는 일본을 상대로 교섭조건을 부각하는 것이라고 아사히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북한 내부에서는 일본과 국교정상화가 되면 200억에서 500억 달러의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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