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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사히, 풍계리 군부대 절반으로 줄어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풍계리 핵 실험장 배치 군부대를 절반 이하로 축소하고 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달 초 함경북도 풍계리 핵 실험장 부근에 주둔하는 북한군 19연대 소속 병력 가운데 절반인 두 개 대대에 이동명령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군 19연대 병력은 1천 명 수준으로, 이동 명령이 실행되면 150명가량의 기술대대와 70명의 경비대대만 남게 됩니다.

북한의 이런 조치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비해 취해진 조치이며 회담에서 북한 비핵화가 합의되면 핵 실험장이 폐쇄될 수도 있다고 아사히신문은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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