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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 떠내려가기 직전…급류 속 운전자 극적 구조

<앵커>

미국 서부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만 1,900건이 넘는 빗길 교통사고가 접수됐는데, 급류에 휩쓸린 차량 안에 운전자가 극적으로 구조되는 장면이 카메라 포착됐습니다.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다리를 건너다 급류에 휩쓸린 차량이 거세게 흐르는 흙탕물에 갇혀 있습니다.

뒤따라 가던 차량 운전자가 고립된 차량 안에 있는 사람을 구하려 달려들었습니다.

[돌을 줘… 돌을 달라고….]

문이 열리지 않자 돌을 던져 창문을 깹니다. 차 안에 갇힌 사람을 무사히 구조해냅니다.

차량은 근처 나무에 끈으로 묶어 놓았지만 물살이 하도 거세 언제라도 떠내려갈 수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이었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 : 차 안으로 물이 들어오고 입안으로 흙탕물이 계속 들어왔어요. 죽는 줄만 알았어요.]

미국 캘리포니아에는 지난 일주일 새 한 달 평균 강수량의 최고 3배나 되는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130mm의 비가 내린 샌루이스오비스포는 도시가 거의 마비됐습니다.

지난 1월 폭우로 21명이 숨진 샌타바버라 카운티에도 또다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또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캘리포니아에서만 1,900여 건의 빗길 교통사고가 접수됐습니다.

내일까지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당국과 주민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화면제공 : 美 N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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