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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성추행 의혹 5일째 침묵…피해자 “지옥 같았다”

이영하, 성추행 의혹 5일째 침묵…피해자 “지옥 같았다”
배우 이영하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지 5일 내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며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방송된 KBS ‘연예가 중계에서 이영하에게 성추행 가해를 당했다는 A씨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앞서 A씨는 36년 전 이영하와 화보 촬영을 했고, ‘호텔로 잠시 오라’는 말을 듣고 이영하의 방으로 갔다가 강제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사건이 발생한 지 3개월 후 이영하와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다고도 주장했다.

80년대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로 알려진 A씨는 사건 이후에 이영하의 집들이에도 초대되는 등 고통스러웠고 결국 은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연예가 중계’에서 이영하는 “그때 당시로 돌아간다면 누가 내 얘기를 믿겠나.”라면서 “그런 일을 했으면 조용히 불러서라도 나한테 이야기를 했어야지 그게 인간 아닌가.”라고 라며 격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서 “지옥같았다.”고 털어놨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A씨는 이영하에게 사과를 받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하지만 이영하는 해당 보도가 나온 뒤에도 전혀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그는 SNS 계정을 삭제한 뒤 해외에 머물고 있다며 모든 연락을 피하고 있다. 소속사는 “(이영하 씨가) 아직 외국에 있어서 공식적으로 답변 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면서 “36년 전 일이라서 저희가 알 수 있는 내용이 없다. 일단 공식적으로 답변 드릴 수 있는 것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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