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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아파트 24층에서 떨어진 사과…3개월 아기 머리에 떨어져 중상

[뉴스pick] 아파트 24층에서 떨어진 사과…3개월 아기 머리에 떨어져 중상
3개월 아기가 고층 아파트에서 떨어진 사과를 맞고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갑자기 날아온 사과에 봉변당한 아기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지난 9일, 통통의 할머니는 손녀를 품에 안고 아파트 단지를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별안간 사과 하나가 떨어져 내려 와 그대로 통통의 머리를 강타했습니다. 

통통은 바로 기절해버렸고 사과에 맞은 충격으로 머리는 빠르게 부풀어 올랐습니다.

할머니는 예상치 못한 사고에 기겁하며 손녀를 급히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하지만 의사는 심각한 두부 손상과 두개골 골절, 뇌혈관 파열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내렸습니다.

덧붙여 혼수상태인 통통이 이후 의식을 되찾더라도 우뇌는 거의 뇌사상태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파트 24층에서 떨어진 사과…3개월 아기 머리에 떨어져 중상
한편 수사에 나선 경찰은 문제의 사과에서 DNA를 추출해 범인을 찾아냈습니다. 바로 같은 아파트 24층에 사는 11살 소녀였습니다. 

소녀의 아버지는 "딸이 반려견에게 주려고 했는데 우연히 창밖으로 떨어졌다고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는 "딸의 실수로 빚어진 일에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통통의 치료비와 사고에 대한 보상을 약속했습니다.

통통의 가족들은 소녀의 가족에게 500만 원 이상을 받았지만 이미 지난 2주 동안 청구된 치료비만 13만 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2천 2백만 원이 넘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돈으로 보상하는 것보다도 원래의 건강하고 예쁜 통통을 되찾고 싶다"는 참담한 심경을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Shanghaiist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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