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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커피 한 잔의 여유…비만 불러올 수 있다?

점심 먹고 마시는 커피는 사약이라고?
오전 9시.
아직 침대에 남아있는 영혼을
회사로 불러오는 커피 한 잔.
오후 12시 30분.
식사 후 아메리카노 한 잔의 여유. 우훗
모든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생명수 타임!!
그런데 충격적인 내용을 봤다…
이 황금 같은 순간이
커피 금지 시간이라고…?
거짓말이라 믿고 싶었지만
논문까지 있는
검증된 사실이다.
이 시간이 되면 
천연 각성제 역할을 하는 호르몬 ‘코르티솔’이 
몸에서 많이 분비되는데…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이 코르티솔 분비를 더 촉진해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만성피로, 고지혈증, 비만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데…
...어..? 
비..만?
아니야..아닐 거야...
아메리카노는 칼로리가 없다고!
“꼭 호르몬 영향이 아니더라도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복부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죠.”
유태우 가정의학과 전문의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일으켜
만성 탈수 증상이 생기고,
목마름을 배고픔으로 혼동해
더 먹게 된다고 한다.
그동안 마신 수많은 아메리카노가
사실 나의 돼지런한(?) 삶을 
부추길 뿐이라는 걸 깨달았다.
피곤해서 커피를 마셨는데
더 피곤해지고 
살까지 찔 수 있다니…
그렇다고 커피를 
아예 포기할 필요는 없단다.
다만 슬기로운 커피 생활을 위해선
마시는 시간을 조절하고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게 좋다는 사실!
기상 후 2시간, 오후 12시부터 1시, 오후 5시 30분부터 6시 30분. 몸에서 생성되는 천연 각성제인 코르티솔 호르몬의 분비가 가장 높은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 커피를 마시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커피의 카페인이 코르티솔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만성피로, 고지혈증, 복부비만 등의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커피의 부작용을 덜기 위해서는 코르티솔의 분비 시간을 피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획 하현종 / 구성 권재경, 배혜민 인턴 / 그래픽 김민정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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