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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에 받힌 버스 연료통 훼손…놀란 시민들 대피

<앵커>

간밤에 부산에서는 승용차 한 대가 서 있던 버스의 옆을 들이받았습니다. 그런데 들이받은 곳이 연료통이 있는 곳이라서 한때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옆구리를 들이받힌 버스와 승용차가 엉켜 있습니다. 어제(22일)저녁 7시쯤 부산 하단동 한 삼거리에서 64살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시내버스를 들이받은 겁니다.

이 사고로 이 씨와 버스 승객 등 모두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시내버스 가스통이 훼손돼 구조대가 출동하기까지 10여 분 동안 가스가 새 나와 놀란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부산 사하소방서 : (버스 연료통) 배관이 약간 좀 찌그러져 있었거든요. 벨브를 차단하니까 배관엔 가스가 안 들어가잖아요. 열려 있는 데를 차단하니까 냄새가 안 났어요.]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이 씨가 다른 차량을 미처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걸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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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평택제천고속도로 시흥 방향 평택분기점 부근에서는 25t 트레일러가 갓길에 서 있던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자가 손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트레일러 기사가 고장으로 갓길에 서 있던 트럭을 보지 못 해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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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50분쯤에는 서울 등촌동의 한 자동차공업사 건물서 불이 나 6층 건물 4층 일부를 태우고 12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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