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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명 희생된 브뤼셀 폭탄테러 2주년…"테러 참사 더이상 없어야"

지난 2016년 3월 22일 발생한 '브뤼셀 연쇄 폭탄테러' 2주년을 맞아 테러 현장인 브뤼셀공항과 브뤼셀 시내의 말베크 지하철역에서는 추모행사가 잇따라 개최됐습니다.

추모 행사 참석자들은 아무런 이유 없이 참사에 목숨을 잃은 무고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이 같은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다짐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약 4개월 만에 발생한 당시 연쇄 폭탄 테러사건은 파리 총격 테러의 유일한 생존 용의자인 살렘 압데슬람이 브뤼셀 인근 몰렌베크에서 은신해 있다가 경찰에 적발돼 체포된 지 4일 만에 일어나 전 세계를 테러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당시 테러로 32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 IS'는 파리 총격 테러에 이어 유럽의 심장부를 뒤흔든 브뤼셀 테러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샤를 미셸 총리, 디디에 레인더스 외교장관을 비롯한 벨기에 정부 고위인사와 희생자 유가족, 시민 수백 명은 이날 아침 2년 전 처음 테러가 발생한 브뤼셀공항의 청사 내 테러 현장에서 헌화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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