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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펫샵에서 고양이 산 남성…환불 거절당하자 잔인하게 살해

[뉴스pick] 펫샵에서 고양이 산 남성…환불 거절당하자 잔인하게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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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샵에서 고양이 산 남성…환불 거절당하자 잔인하게 살해
사랑 고백에 실패하고 애꿎은 동물에게 잔인한 화풀이를 한 남성이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중국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들은 2개월 된 새끼 고양이를 잔인하게 살해한 남성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문제의 남성 장 씨는 좋아하는 회사 동료에게 고백하기 위해 애완동물 가게에서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샀습니다.

하지만 그 동료는 고양이 선물만 받고 장 씨의 고백은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돌보는 법을 모르겠다"며 고양이마저도 되돌려줬습니다. 

당시 고양이는 며칠째 음식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건강이 많이 악화한 상태였습니다.

결국 장 씨는 처음 고양이를 샀던 애완동물 가게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며칠만 돌봐달라"며 새끼를 맡기고 떠났습니다.

그런데 며칠이 아니라 2주 만에 겨우 모습을 드러낸 남성은 애완샵 주인에게 뻔뻔한 요구를 했습니다. 자기가 앞으로도 고양이를 못 돌볼 것 같으니 계속 맡아달라는 겁니다.

주인이 황당해하며 거절하자 장 씨는 한술 더 떠서 "일부러 아픈 고양이를 팔았으니 환불해달라"고 우겼습니다.

실랑이가 계속되자 씩씩거리던 장 씨는 "그럼 고양이 내놔라. 내가 알아서 해결하겠다"며 고양이를 데리고 나갔습니다.
펫샵에서 고양이 산 남성…환불 거절당하자 잔인하게 살해
펫샵에서 고양이 산 남성…환불 거절당하자 잔인하게 살해
그러더니 그는 가게 밖에서 고양이가 들어있는 가방을 콘크리트 바닥으로 세게 내리치기 시작했습니다. 

죄 없는 새끼 고양이는 고통으로 몸부림쳤지만 장 씨는 폭력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가게 직원이 이 모습을 발견하고 뛰쳐나왔을 때는 이미 어린 생명은 숨을 거둔 뒤였습니다.

직원들은 끔찍한 광경에 눈물을 흘리며 경찰에 신고했지만 장 씨는 이미 현장에서 달아나 모습을 감췄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동물학대범은 천벌을 받아야 한다", "왜 고백을 거절당했는지 알겠다"며 장 씨의 잔인한 행동에 분노했습니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장 씨는 직장에서 해고 당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경찰에 체포되었는지는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worldofbuzz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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