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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철도교량 아래 '창업 공간' 조성…취업난 해소 전망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2일)은 철도교량 아래에 청년들을 위한 창업공간이 들어선다는 소식을 중심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보통 철도 교량하면 지역 단절, 슬럼화, 장애물 등의 부정적 이미지가 강한데요, 그 하부공간이 청년창업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보시죠.

경기도 안산시 전철 4호선 고잔역 철로 아래에 있는 유휴부지입니다.

[이정애/안산시민 : 학생들이 모여서 담배를 피잖아요. 비행 청소년들이 많이 모여서 얘기도 하고 그러는데… 무섭긴 해요, 여자 혼자 다니기에는.]

바로 이곳에 청년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공간이 조성됩니다.

어제 업무 협약식이 열렸는데요, 철로 아래 유휴부지에 청년창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곳은 창업을 준비하거나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사무 공간을 비롯해 3D프린터를 갖춘 협업 실 등 모두 3개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남경필/경기지사 : 그곳을 멋진 창업 단지·상가로 개발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되고 그것은 곧 치안, 안전지대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총부지면적은 880㎡로 행정절차를 거쳐 공사가 시작되면 오는 12월 완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이 도시재생은 물론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운영성과가 좋으면 철도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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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과정 차액보육료를 경기도가 이달부터 전액 지원합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달부터 민간어린이집 누리과정, 만 3세에서 5세까지의 무상보육 차액보육료를 전액 지원하는데요, 차액보육료 지원사업은 학부모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민간과 국공립 어린이집 간의 보육료 차액을 지원하는 경기도의 자체사업입니다.

경기지역 민간어린이집의 경우 연령별로 1인당 월 6만∼8만5천 원까지 차액보육료가 발생하는데 지원 인원은 10만 5천 명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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