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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중국이 패배를 선언합니다!"…대한민국 '팀 킴' 컬링 세계선수권 5승째!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 킴'이 중국을 완파하고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쾌조의 5승째를 거뒀습니다.

'팀 킴'은 한국시간으로 오늘(2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대회 예선 6차전에서 중국을 12 대 3으로 꺾었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김은정 스킵, 리드 김영미, 세컨드 김선영, 서드 김경애, 후보 김초희가 그대로 출격한 한국은 예선 전적 5승 1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 1엔드 후공에서 5점을 대량 득점하며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잡았습니다.

김영미가 가드, 김선영이 테이크 아웃, 김경애와 김은정이 드로에 성공하는 완벽한 호흡으로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중국이 한국 스톤 2개를 쳐내려다가 그냥 흘려보내는 큰 실수를 한 반면 '안경 선배' 김은정은 마지막 스톤으로 침착한 드로에 성공해 5점을 쓸어 담았습니다.

2엔드에도 한국이 3점을 스틸(선공 팀이 득점)하며 8 대 0으로 크게 앞서 나갔습니다.

5엔드에서 우리 선수들은 가드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피해서 가는 김경애와 김은정의 절묘한 샷으로 2점을 추가해 10 대 3으로 달아났습니다.

한국은 6엔드에도 2점을 스틸했고 중국은 결국 한국의 승리를 인정하고 패배를 선언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팀 킴'은 이번 대회에서도 멋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팀 킴'은 이번 평창올림픽 결승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세계 최강 스웨덴을 상대로 졌지만 나머지 모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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