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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규 긴급 지진 속보 시스템 도입

일본이 대규모 지진 발생 시에 사용되는 긴급 지진 속보 전달 지역을 확대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22일부터 도입합니다.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진원의 거리에 관계없이 각지의 지진계가 파악한 실제 흔들림을 바탕으로 지진파가 도달하기 전에 속보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그동안 초기 미동인 P파와 뒤이어 도착하는 S파의 규모를 예측해 진도 4 이상이 예상되는 지역에만 긴급 속보를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거대지진이 일어나면 진원지 지하 암반이 균열 되면서 진원지 자체가 확대되기 때문에 초기 예측에서 거리가 멀어질수록 진도가 과소평가되는 왜곡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일본기상청이 새로 도입하는 긴급 지진 속보 시스템은 진원 거리에 관계없이 실제의 진동을 바탕으로 빠르게 속보를 낼 수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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