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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사람처럼 두 발로 걸어 다니는 '깔끔 왕' 고릴라 화제

사람처럼 두 발로 걸어 다니는 고릴라 영상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19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동물원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성큼성큼 걸어가는 수컷 고릴라 한 마리가 있습니다.

손에 먹을 것을 가득 쥔 녀석은 어디론가 서둘러 발걸음을 옮깁니다.

뒤뚱거리긴 하지만 분명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두 발로 걷고 있습니다.

이 고릴라는 올해 18살이 된 서부 저지대고릴라 '루이스'입니다.

사육사에 따르면, 루이스는 동물원에서 유명한 '깔끔 왕'이라고 합니다. 

평소에도 손에 음식을 가득 쥐고 있을 때 더럽히지 않기 위해 두 발로 걸어 다닌다는 겁니다.

심지어 한 번은 청소하느라 우리 안에 진흙 웅덩이가 생기자 줄타기를 하듯 호스 위로 걸어간 적도 있다고 합니다.

한 영장류 전문가는 "고릴라들은 보통 먹을 것을 구하거나 습지를 지날 때를 제외하고는 두 발로 걷지 않는다"며 "루이스의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설명했습니다.

동물원 관광객이 촬영한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며 "전설 속 괴생명체인 '빅풋'을 보는 것 같다", "다윈, 당신이 옳았다"는 등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트위터 philly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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