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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의 귀환..박인비,1년 만에 LPGA 우승

'골프여제'의 귀환..박인비,1년 만에 LPGA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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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가 1년 만에 미국 L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박인비는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에서 열린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최종라운드에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9언더파로 로라 데이비스 등 2위 그룹을 5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박인비는 지난해 HSBC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이자 투어 복귀 두 번째 경기 만에 정상에 올라 LPGA 투어 통산 19승을 기록했습니다.

우승 상금은 22만 5천 달러, 우리 돈으로 2억 4천만 원입니다.

박인비는 지난해 8월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허리를 다친 후 LPGA 투어에서는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국내 대회에는 몇 차례 출전했지만 부상 여파로 고전했습니다.

재충전을 거쳐 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챔피언십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복귀전을 치러 공동 31위로 마쳤습니다.

최종라운드에서 1번 홀 버디로 상큼하게 출발한 박인비는 중반까지 로라 데이비스와 1타 차로 우승 경쟁을 펼치다 12번부터 15번 홀까지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멀찌감치 달아나 승기를 잡았습니다.

잉글랜드의 로라 데이비스와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 미국의 마리나 알렉스 등 3명이 나란히 14언더파로 박인비에 5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했습니다.

LPGA 통산 20승에 빛나는 백전노장 로라 데이비스는 55세의 나이에도 공동 준우승을 차지하는 투혼으로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전인지는 13언더파 공동 5위, 최운정은 12언더파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신인 고진영은 5언더파 공동 46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사진=LPGA 홈페이지 캡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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