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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에게 성추행 당했다"…TV조선 피해자, #미투 폭로

"이영하에게 성추행 당했다"…TV조선 피해자, #미투 폭로
배우 이영하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18일 TV조선 ‘뉴스7’에서는 36년 전 이영하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A 씨의 인터뷰를 전했다.

‘뉴스7’에 따르면 A 씨는 36년 전 미스코리아로 선발돼 연예계 데뷔를 앞두고 있던 중 이영하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후 이영하는 A 씨를 여의도 한 호텔로 불러 추행을 했다는 것.

A 씨는 “저를 침대에 눕히고 강압적인 행동을 하셨다. ‘살려주세요’라고 했었던 기억이 난다. ‘살려주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그랬던 기억은 난다”고 주장했다. 이어 “너무 놀라 저항도 할 수 없었다. 나중에 보니 온몸에 멍이 들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A 씨는 이영하의 신혼집에 억지로 이끌려 간 이야기도 털어놨다. “동료분들끼리 모여서 킥킥대고 얘기하고 이럴 때마다 제가 받았던 고통은 왜 저럴까, 나에 대해서 무슨 얘기를 하면서 저럴까…”라고 전했다.

A 씨는 결국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연예계를 떠났다.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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