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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의혹' 받던 한국외대 교수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앵커>

한국외대 교수가 오늘(17일)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교수는 최근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었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외대 A 교수는 낮 1시쯤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외출했다 돌아온 가족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A 교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 교수는 휴대전화에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교수에 대해서는 최근 온라인에서 성폭력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A 교수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과 성희롱했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온 겁니다.

한국외대는 숨진 A 교수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8일 전에는 성추행 혐의를 받던 배우 조민기 씨가 자택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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