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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소지섭의 섬세한 연기…'지금 만나러 갑니다'

<앵커>

주말에 볼만한 영화와 전시 소식 모았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딱 한 번만이라도 널 다시 볼 수 있다면…]

이 애틋한 바람이 하늘에 전해진 걸까요? 세상을 떠난 아내가 1년 뒤 기억을 잃은 채 돌아오면서 두 사람 사이에 새로운 사랑이 시작됩니다.

일본 원작 영화의 잔잔하고 따뜻한 감성을 '멜로 퀸' 손예진과 소지섭이 섬세하게 옮겨낸 판타지 멜로입니다.

[손예진/'지금 만나러 갑니다' 주연 배우 : 멜로 영화를 너무나 오랫동안 기다려 왔고요. 30대에 보여줄 수 있는 멜로를 여러분들께 오랜만에 보여드릴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너무나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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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쓰리 빌보드']

[제 딸 안젤라는 7개월 전 살해당했죠.]

딸을 살해한 성폭행범을 잡기 위해 세상과 사투를 벌이는 강인한 어머니의 이야기입니다.

'미투' 폭풍이 거센 요즘 우리 사회에도 가장 뜨거운 주제를 속 시원하게 풀어냅니다.

어머니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에서 잇달아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프란시스 맥도맨드의 명품 연기가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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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100 앨범 100 아티스트 2 - 대중가요 편']

싱그러운 연둣빛 사과, 달콤한 칵테일 한잔으로 표현된 유재하의 순수한 사랑과 열망.

나미, 엄정화, 김완선. 댄스 디바들의 특징적인 몸짓들을 통해 담아낸 우리 대중가요의 강렬한 리듬.

한 시대를 풍미했던 우리 가요의 앨범 재킷들이 100명의 미술가가 자신만의 영감을 더한 미술품으로 탄생했습니다.

국내에서 LP가 제작되기 시작한 1958년 음반부터 2015년 일본에서 발매된 소녀시대의 픽처LP까지, 우리 가요의 면면한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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