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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모굴스키 최재우·김지헌, 술 마시고 여자 선수들 폭행·추행"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모굴 스키 국가대표인 '최재우-김지헌 제명'입니다.

대한스키협회는 지난 12일, 협회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통해 두 선수를 영구 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에 따르면 두 선수는 3일 일본 다자와코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 기간에 술을 마신 후 여자 대표 선수들의 숙소에 들어가서 폭행과 추행을 했다고 합니다.

두 선수는 여자 선수들에게 술을 마실 것을 강요했고, 이를 거부하자 강제로 껴안거나 잡아끄는 행동을 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큰 정신적 충격을 받은 여자 선수들은 심리 상담을 받았다고 하고요, 현재 피해자들이 두 선수를 경찰에 고소한 상태라서 법적 절차도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두 선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출전했는데요, 최재우 선수는 2차 결선에서 넘어져서 결선행이 좌절됐고, 김지헌 선수는 2차 예선에서 탈락했습니다.

최재우 선수는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각오를 밝히기도 했지만 이번 징계로 사실상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는 어렵게 됐습니다.

누리꾼들은 "올림픽 때 목 터져라 응원했는데.. 진짜 실망스럽다" "이런 사람이 국가대표였다니.. 성적보다 인성이 먼저다!!"라며 실망과 배신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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