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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카소바, 대회 첫 금메달에 첫 4관왕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 첫 금메달에 이어 첫 4관왕 등극까지.' 슬로바키아의 알파인스키 간판 헨리에타 파르카소바(32)가 평창 패럴림픽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시각장애 선수인 파라카소바는 대회 개막 다음 날인 10일 알파인스키 여자활강 시각장애 부문에서 주목을 받았다.

가이드러너인 나탈리아 수브르토바의 안내에 따라 1분 29초 72의 기록으로 슬로프를 가장 먼저 내려와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파르카소바의 질주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활강 우승 후 슈퍼복합, 슈퍼대회전에 이어 14일 열린 대회전까지 모두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으면서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 4관왕은 파르카소바가 유일하며, 최다관왕이다.

파라카소바는 18일 회전 경기에도 나설 예정이어서 전관왕(5관왕)까지 노려볼 태세다.

고교생 때 스키를 접한 그는 2008년 국제대회에 데뷔한 뒤 출전하는 레이스마다 시상대 위에 올라보지 못한 적이 거의 없다.

2009년 평창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냈다.

파라카소바는 동계패럴림픽에서 경력도 화려하다.

2010년 밴쿠버 대회 때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2014년 소치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종전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동메달 각 1개의 대단한 성적이다.

이번 평창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보태면서 역대 대회 금메달 수는 9개로 늘었다.

회전까지 우승하면 금메달 10개를 채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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