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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5개월 만의 귀환…'에이스' 김광현의 '완벽 투구'

<앵커>

프로야구 SK의 에이스 김광현 투수가 부상을 딛고 1년 5개월 만에 돌아왔습니다. 완벽한 투구로 NC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소아암 어린이에게 모발을 기부하기 위해 머리를 기르고 있는 김광현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후 1년 동안의 재활 끝에 마운드에 섰습니다.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위력적인 공을 던졌습니다. 1회부터 시속 152km의 강속구를 뿌리며 NC 김성욱과 모창민을 삼구삼진으로 잡아냈습니다.

빠른 직구를 중심으로 커브와 슬라이더, 그리고 잘 선보이지 않았던 스플리터까지 섞어가며 NC 타선을 요리했습니다.

김광현은 섭씨 20도까지 치솟은 날씨 속에 5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2안타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김광현/SK 와이번스 투수 : 시범경기였기 때문에 구속에 대해서 크게 생각 안 하고 던졌는데, 스피드가 잘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에이스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준 김광현은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올 시즌 전망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MVP에 오르며 KBO 리그를 지배한 KIA 양현종은 두산과 경기에서 3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넥센 박병호는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돌아온 토종 거포의 힘을 과시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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