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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 국무 내정자, "북한 정권 교체" 언급한 강경파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후임으로 내정된 폼페이오 중앙정보국장은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도 대북 정책에 있어 대표적인 강경파로 꼽힙니다.

폼페이오 내정자는 지난해 7월 아스펜 안보 포럼에서 "미 정부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핵 개발 능력과 핵 개발 의도가 있는 인물을 분리해 떼어 놓는 것"이라며 북한 정권교체론을 거론했습니다.

또 10월에는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 미국을 위험에 빠뜨릴 능력을 갖추지 못하게 하는 데 필요하다면 군사력을 동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폼페이오 내정자는 이란 핵 합의에 대해서도 강경파를 대변해 폐기를 주장해왔으며 지난해 미국 대선과정에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의 내통 의혹인 '러시아 게이트'를 평가절하해왔습니다.

미 중부 캔자스 주에서 4선 의원을 지낸 폼페이오 내정자는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한 뒤 하버드 법학대학원을 나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큰 정부'에 반대하는 보수층 유권자의 티파티 운동 바람이 거셌던 2010년 중간선거를 통해 연방 의회에 첫발을 내디딘 뒤 내리 4선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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