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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모처럼 깨끗했던 공기…서울 18.8도 '올해 최고 기온'

오후부터 미세먼지가 사라지면서 상쾌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퇴근길에도 미세먼지 걱정은 안 하셔도 좋겠습니다.

내일도 오늘과 비슷합니다. 전국의 미세먼지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공기가 깨끗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겉옷이 유난히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으셨나요?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오면서 기온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는데요, 오늘 서울 한낮기온은 18.8도까지 오르면서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내일은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한 하루가 되겠습니다. 서울의 한낮기온은 20도, 대전 22도, 광주 23도까지 오르면서 4월 하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은 모습이지만, 부산을 비롯한 동해안 지방은 바람이 꽤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내일은 구름 많다가 점자 흐려지겠고요, 새벽에는 일부 중북부 지방에서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9도, 대구 8도, 부산과 전주 11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높게 출발하겠고, 한낮기온은 서울이 20도, 대구와 전주, 광주는 23도까지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무려 10도씩이나 웃돌겠습니다.

주 후반 전국에 한차례 비가 내리겠고요, 이후로는 아침 기온이 다시 떨어지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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