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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재판부 바꿔달라" 임우재가 기피 신청서를 낸 이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 소송 중인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법원에 재판부를 바꿔 달라고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과연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임우재'입니다.

임우재 전 고문 측은 재판부 가운데 A 판사와 삼성의 연관성을 문제로 삼았습니다. 임 전 고문의 대리인은 "A 판사는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에게 안부 문자를 보낸 것으로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며 "재판이 객관성을 갖고 진행될지 우려된다는 판단에 따라 기피 신청서를 내기로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과연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앞서 1심은 두 사람의 이혼을 결정하며 자녀의 친권자 및 양육자로 이부진 사장을 지정하고, 임 전 고문에게는 자녀를 매달 한 차례 만날 수 있게 면접교섭 권리를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임 전 고문은 이에 불복해 항소에 나섰죠. 2심은 지난해 12월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당시 재판장이었던 민유숙 부장판사가 대법관 후보로 지명되면서 기일이 변경됐습니다. 이후 재판부가 교체됐고 오는 15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헐~ 장충기 문자가 이상한 데서 터지네?", "재판부는 두고두고 욕 안 먹으려면 공정하게 판결하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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