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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정봉주, 시장 출마 강행…민병두는 사퇴

전병남 기자 nam@sbs.co.kr

작성 2018.03.13 07:41 수정 2018.03.13 08: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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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봉주 전 의원이 성추행 의혹을 보도했던 언론을 검찰에 고발하겠다면서 서울시장 출마도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병두 의원은 당에서는 말렸지만, 국회의장에게 사직서를 냈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은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처음 보도한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을 강하게 몰아세웠습니다.

기사에 나오는 사건 날짜와 장소에 대한 표현이 오락가락한다는 겁니다. 또 지목된 호텔에서 피해자 A 씨를 만난 적이 없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정봉주/前 국회의원, 어제(12일) : 낙선을 목적으로 하는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소하는 것을 포함하여 모든 법적 조치를 다 취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프레시안은 12월 23일 정 전 의원이 문제의 그 호텔에 갔다는 당시 측근의 주장을 추가 공개했습니다.

진실 공방 속에서도 정 전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를 강행하겠다면서, 민주당 복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성추행 폭로 당일 의원직 사퇴와 서울시장 불출마를 선언했던 민병두 의원은 당 지도부의 사퇴 철회 요청을 거부하고 어제 국회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반면 '불륜설'에 휩싸인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는 선거운동을 재개했습니다.

[박수현/충남지사 예비후보, 어제 : 미투 운동과 개인사를 가공한 흑색선전은 분명히 다릅니다. 오늘부터 잠정 중단했던 선거운동을 재개합니다.]

민주당은 박 예비후보에게 자진사퇴를 권고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지만, 본인이 받아들일지는 미지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