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제보하기

가장 바쁜 때인데…이례적으로 한국 특사 만난 시진핑

편상욱 기자 pete@sbs.co.kr

작성 2018.03.12 20:41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이런 대화 국면에서 중국과 일본이 어떻게 나오느냐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지난주부터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우리 특사단이 오늘(12일)은 중국과 일본을 각각 찾았습니다. 일단 분위기는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가장 바쁜 시기인데도 우리 특사 일행을 만났습니다.

이 소식, 베이징 편상욱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시진핑 국가 주석이 정의용 실장 일행을 밝은 표정으로 맞습니다.

중국 최대의 정치행사인 양회기간 중에는 외국사절을 만나지 않는 관례를 깼습니다. 그동안 북한 문제를 주도해 온 중국이 북미 정상회담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 얼마나 신경 쓰고 있는지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시진핑/중국국가주석 : (특사께서 북한을 방문한 다음) 곧바로 미국을 방문해 북미대화를 추진하셨고 좋은 성과를 거두셨습니다.]

[정의용/청와대국가안보 실장 : 북한 핵 문제는 미-북 간 대화를 통해 1차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중국 측 입장도 크게 기여했다고 봅니다.]

시 주석은 “중국은 한국의 가까운 이웃으로서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화해협력이 일관 되게 추진되는 점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실장 일행은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 중국 핵심 외교라인도 모두 만났고 내일은 러시아를 방문합니다.

일본을 방문한 서훈 국정원장과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오늘 고노 외무장관을 만난 데 이어 내일 아베 총리를 면담합니다.

특사단은 앞으로 잇따라 열릴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 과정에서 소외될 것을 우려하는 각국을 설득해 최대한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국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