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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 아이스하키 대표팀, 연장에서 극적 승리…체코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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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패럴림픽에서 우리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연승을 달리며 4강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파라 아이스하키 예선 B조 2차전에서 체코를 연장 접전 끝에 3대 2로 눌렀습니다.

간판 공격수 정승환이 연장전 결승골을 포함해 2골을 터뜨렸고, 이주승이 한 골을 뽑았습니다.

우리 팀은 3피리어드까지 2대 2로 맞서 서든데스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전 시작 12초 만에 정승환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1차전에서 일본을 4대 1로 꺾었던 우리 팀은 2연승을 기록하며 B조 선두로 나섰습니다.

우리 팀은 내일(13일) 예선 마지막 경기인 미국과 3차전이 남아 있지만, 준결승 진출이 아주 유력합니다. B조 네 팀 가운데 상위 두 팀이 4강에 오르는데, 2014년 소치 대회 우승팀인 세계랭킹 2위 미국이 1차전에서 일본을 10대 0으로 대파하며 우승후보다운 전력을 과시해 오늘 세계 9위 체코에 질 가능성이 낮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오늘 체코를 꺾을 경우 우리 팀은 내일 미국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한 조 2위를 확보해 준결승에 진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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