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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서훈, 오늘 방미 결과 보고…내일 중·일·러行

<앵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2박 4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오늘(11일) 오후 귀국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미 결과를 보고한 뒤 내일 각각 중국과 일본으로 다시 떠날 예정입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대북 특사단 활동 결과를 미국 측과 공유를 위해 출국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오늘 오후 귀국합니다.

방미단은 도착 직후 청와대로 이동해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고위층과의 회동 결과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수락 과정과 함께 대북 대화론에 대한 백악관 내 온도차, 미국 조야의 반응 등 전반적인 방미 결과에 대해 보고가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또 남북·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북한과 미국 측의 입장을 어떻게 조율할지, 방법과 의제는 무엇으로 할지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갈 걸로 예상됩니다.

대북 협상 결과를 주변국과 공유하기 위한 작업도 이어나갑니다.

정의용 안보실장은 내일 1박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방북, 방미 결과를 설명합니다. 이어 귀국하지 않고 곧바로 러시아를 찾을 계획입니다.

서훈 국정원장도 내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아 아베 총리 등에게 대북 특사단의 활동 결과를 이야기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대표단 파견 외에 문 대통령이 주변국 정상들과 직접 통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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