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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 서울 패럴림픽이 특별했던 이유

88년 서울 패럴림픽이 특별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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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 서울 패럴림픽이 특별했던 이유
1988년 서울 잠실 주경기장
한 소녀가 어머니의 휠체어를 끌고 달립니다
패럴림픽 성화봉송이 ‘역사상 처음’으로 이뤄지는 장면이었습니다
사실, 패럴림픽의 시작은 올림픽과 관계가 없습니다
“하반신 마비 환자가 지팡이로 하키놀이 하는 걸 본 순간”

“그들에게 필요한 게 바로 '이거'란 걸 깨달았습니다”
-루드비히 구트만 / 신경외과 의사
2차 세계대전 당시 척추마비 환자들을 치료했던 구트만 박사 (1899-1980)

그는 환자에게 운동을 처방하면서 놀라운 변화를 목격합니다
“죽은 것이나 다름없던 환자가 치료됐고"
"운동은 그들을 다시 세상에 내보냈습니다”
존 실버/ 구트만과 함께 일한 의사
갑자기 얻은 장애로 실의에 빠져있던 젊은 군인들이
‘스포츠’로 활기를 되찾은 겁니다.
1948년 구트만 박사는 병원 이름을 딴 운동회를 열었습니다.
‘스토크 맨더빌 대회’
스토크 맨더빌 대회는 1960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제 1회 패럴림픽이 됩니다. 역사가 시작된 겁니다
1988년 서울 패럴림픽은 유독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이전에는 상황에 따라
올림픽 개최지와 다른 지역에서 패럴림픽이 열리기도 했지만
1988년부터는 패럴림픽이 올림픽과 같은 개최지, 경기장에서
정식으로 열릴 수 있게 된 겁니다
1988년 서울 패럴림픽 마스코트였던 곰두리는

이제 반다비에게 바통을 넘깁니다
전 세계 국가대표 선수들의 뜨거운 함성이
대한민국 평창에 돌아옵니다
3월 9일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개막합니다
관련 사진

1988년 서울, 패럴림픽 역사상 '첫 성화봉송'이 있었습니다. 한 소녀가 어머니의 휠체어를 끄는 모습은 전 세계에 감동을 줬습니다.

패럴림픽의 기원은 올림픽이 아닌 '스토크 맨더빌 운동회'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하반신 마비 환자들을 치료하던 루드비히 구트만 박사가 환자들에게 '스포츠'를 장려하기 위해 시작된 운동회였습니다.

1960년 로마에서 개최된 이 운동횐느 '제1회 패럴림픽'이 됐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는 공식적으로 올림픽과 같은 개최지, 같은 경기장에서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패럴림픽이 대한민국에 돌아왔습니다. 3월 9일 대한민국에서 '평창 동계 패럴림픽'이 개막합니다.

프로듀서 하현종 / 연출 권수연 / 편집 김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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