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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나란 존재가 사라지길 원해"…강은비 SNS 글 '우려'

[스브스타] "나란 존재가 사라지길 원해"…강은비 SNS 글 '우려'
배우 강은비가 남긴 글에 팬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강은비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만약 오늘이 끝이더라도, 내일이 끝이더라도 분명하게 말하는데 장례식 따위 하지 않을 거야. 그냥 나란 존재가 사라지길 원해. 이건 분명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일각에서는 악성 댓글 때문에 강은비가 힘들어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비 SNS 글 '우려'
앞서 강은비는 지난 1월 이른바 '페미니스트 논쟁'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강은비는 당시 자신이 진행하는 개인 인터넷 방송에서 "강은비 씨는 페미니스트냐"는 질문에 "페미니스트가 무슨 말인지 몰라서 찾아서 읽어봤는데 미안하지만 읽어봐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여자가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 나는 사실 약간 남자를 우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냥 그렇게 배우고 자랐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강은비는 여러가지 예시를 든 다음 "그냥 굳이 남자 여자 따지지 말고 서로 그 상황에 맞춰 존중해주고 살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강은비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페미니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지적한 반면 일각에서는 "응원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후 강은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염산으로 테러하신다는 분들…알겠다. 오늘까지 또 670개 메시지가 왔다"며 살해 협박까지 받았음을 시사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또 계속해서 일부 악플러의 집요한 공격이 이어지자 강은비는 지난달 악플러를 모두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강은비가 올린 글을 본 네티즌은 악플러의 공격에 시달린 강은비가 힘든 심경을 나타낸 것으로 보고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2005년 영화 '몽정기2'를 통해 데뷔한 강은비는 최근 개인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BJ로 활동 중입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출처=강은비 인스타그램/유튜브)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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