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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시끄러워"…영화관에서 떠드는 2살 아이에 팝콘 통 내려친 여성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03.07 14:0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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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떠드는 2살 아기에게 팝콘 통 내려친 여성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한 여성이 영화관에서 어린아이에게 보인 폭력적인 행동이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은 떠드는 2살 아이의 머리를 팝콘 통으로 내려친 여성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두 달 전인 지난 1월, 25살 케리 카르만 씨는 아빠 찰스 씨와 함께 뉴욕주 롱아일랜드 레빗타운에 있는 한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그때 캐리 씨 옆자리에는 엄마와 영화를 보러온 2살 여자아이가 앉아있었습니다.

영화 시작 후 아이가 계속 떠들자 화를 참지 못한 캐리 씨는 소리를 지르며 팝콘 통을 아이 머리에 내려치고는 자리를 박차고 나갔습니다.

이후 울면서 두통을 호소한 아이는 병원에서 가벼운 타박상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이 엄마 릭스 씨는 곧바로 케리 씨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릭스 씨는 "딸은 단지 '팝콘'이라는 단어를 반복하며 조금 보탰을 뿐"이라며 "나도 우는 아이를 데리고 도중에 영화관을 나와야 했다"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영화관에서 떠드는 2살 아기에게 팝콘 통 내려친 여성수사에 착수한 나소 카운티 경찰은 영화관 CCTV와 카드 영수증을 추적했습니다. 그리고 카르만 부녀의 신원을 확인해 조사를 마친 뒤 드디어 지난 금요일 그들을 체포했습니다.

케리 씨는 아동의 복지를 위험에 빠뜨린 혐의로, 아빠 찰스 씨는 이 사건을 옆에서 중재하지 않고 방관한 혐의입니다.

하지만 케리 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녀는 "처음에는 말로 타일러 조용히 시키려고 했다"며 "영화관에서 기본적인 것도 지키지 않는 아이의 모습에 화가 나 살짝 때린 것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두 부녀는 오는 12일 재판을 받을 예정입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Nydailynews 홈페이지 캡처,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