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까지 따뜻하게 덮어주는 폴라티를 답답해서 못 입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넥타이나 목도리, 목걸이도 불편해합니다. 목에 뭔가가 닿는 느낌을 극도로 불쾌해하는 건 외부 자극을 위험으로 인식하는 '촉각 방어' 때문입니다. 누구나 예민한 부분이 있지만, 목이 예민한 경우 다른 사람들에게 잘 이해받지 못합니다. 주변의 이해를 받고, 기분 좋은 촉각을 경험하면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폴라티 답답해서 못 입는 사람들, 절대 이상한 게 아닙니다.
기획 하대석, 박채운 / 그래픽 김태화 / 자문 SISO 감각통합상담연구소 지석연 소장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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